국정원 국조 정국에 여야 갈등… 파국양상

김한길 "호랑이 눈으로 보고 소 걸음으로 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호시우행" 언급
이진화 기자 | 입력 : 2013/08/23 [11:11]
[플러스코리아/이진화 기자]국정원 국정조사가 마무리 됐지만 민주당은 장외 투쟁의 강도를 한층 높이겠다며 장기전을 선언했고,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복귀를 촉구하는 등 여야의 갈등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 

여야간 날선 공방이 가열되면서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연일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비판하면서 단독으로 결산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원 국정조사로 대선개입과 수사 축소 등 진실의 일단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천막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하는 등  빠른시일내에 결산국회에 응할 기미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길 대표는 당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단기적 성과보다는 결기와 사명감으로 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발언에 이어, 호랑이 눈으로 보고 소 걸음으로 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호시우행을 언급하며 장외투쟁 강도를 더욱 높여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은 23일 오후 5시30분 네 번째 대규모 장외집회를 갖고 대여(對與) 공세에 들어간다.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청계광장에 모여 4차 대국민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국정원 정치개입 특별검사 수사와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3일째 단식농성 중이며, 진보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남재준 원장 해임, 국정원 개혁 등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무기한 농성 중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들 진보정당과 합세해 이날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국정원 시국회의 주최 제9차 범국민촛불대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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