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월부터 ‘AI 디지털배움터’ 전격 운영… “누구나 쉽고 안전한 기술 활용 지원”생성형 AI·업무 생활 활용·AI 윤리 및 안전 교육까지 확대된 시민 체감형 사업 추진
상설교육장 4개소·체험존 4개소·파견강사 25개 팀 가동… 외곽지역 ‘AI·디지털기동대’ 투입 AI 바둑로봇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광역시가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다루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2026년 대전광역시 AI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추진되는 교육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넘어섰다.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AI 활용법을 비롯해 AI 기반의 업무·생활 밀착형 활용 기술, 그리고 올바른 인용과 보안을 위한 AI 윤리·안전 교육까지 범위를 대폭 확대한 시민 체감형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일상 편의성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그러나 정보 취약계층이 겪는 디지털 활용 격차와 개인별 인공지능 활용 역량의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여기에 개인정보 유출이나 딥페이크 악용 범죄, 첨단 금융사기 등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위험 요인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소외되는 시민 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게 AI 기술을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청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고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맞춤형 교육은 대전 전역에서 촘촘하게 실행된다. 시는 거점별 ‘AI 디지털배움터’ 상설교육장 4개소, 직접 기술을 경험하는 ‘AI 디지털체험존’ 4개소, 생활권으로 직접 찾아가는 ‘파견강사팀’ 25개 팀을 유기적으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상설교육장은 진잠도서관, 한밭도서관, 서구청 정보화교육장, 가오동우체국 등 관내 4곳에 둥지를 튼다. 이곳에서는 기초적인 입문 과정부터 시작해 수강생의 수준별·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며, 유용한 공공서비스 활용법과 AI 기반의 디지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청동, 산내동, 기성동 등 상대적으로 도심과의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AI·디지털기동대’를 특별 구성해 가동한다. 교육을 요청하는 지역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파견 교육 체계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교육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체험형 공간인 ‘AI 디지털체험존’에서는 AI 바둑로봇과의 대국, 가상현실(VR) 체험, AI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 제작, 키오스크 실습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거친 뒤, 심화 학습을 원할 경우 정규 교육과정으로 매끄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학습문화를 널리 정착시키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일상 속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AI 리빙랩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연구회, 교육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 실력을 겨루는 AI 경진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추진한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특정 전문가 집단만 독점하는 영역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당연하게 누리고 활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생활 기술”이라며 “모든 대전 시민들이 인공지능을 일상에서 쉽고 안전하게 다루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AI 디지털배움터 공식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교육 일정 등 세부적인 문의 사항은 전용 콜센터(☎1800-572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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