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직업계고 채용연계 교육 모델이 전북으로 무대를 넓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은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충남 반도체 기업인 SFA반도체, 에프앤에이치㈜와 손잡고 '전북형 채용연계 직무교육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 3년간 유지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 기관은 구체적인 교육 운영방식과 참여 규모 등을 긴밀하게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한국기술교육대는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직무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질적인 운영을 맡는다. SFA반도체와 에프앤에이치㈜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 수요를 제공하고 이수자들을 실제 인력 채용으로 이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같은 방식은 앞서 한국기술교육대가 2025년 충남 지역 8개 직업계고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뒤 실제 반도체 기업 취업으로 이끌었던 성공적인 인재양성 모델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를 전북 지역의 학생들과 반도체 기업을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로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이번 전북형 직무교육은 기존처럼 훈련을 먼저 받고 이후 취업처를 알아보던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업의 실제 채용 수요를 먼저 파악한 뒤, 그에 맞춰 학생 선발과 맞춤형 직무교육, 채용 연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취업 가능성을 확실히 높일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직업교육의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만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에서 검증된 직업교육 성과를 전북으로 확산하는 초광역 협력 인재양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교육과 채용이 연결되는 초광역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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