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초등생 66명 대상 2358회기 통합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지자체·대학 협력체계 구축… 학습·정서·사회성 발달 돕는다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본격 나선다.
진단과 상담에 그치지 않고 치료와 문해교육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위험군 학생과 특수교육대상 미선정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습 부진이나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와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동·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초등학교 2학년 경계선지능 위험군 학생 46명과 특수교육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학생 47명 등 총 9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전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66명의 학생이 맞춤형 지원을 신청했으며,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구축해 총 2358회기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별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위해 1인당 2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다중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먼저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학습 상담과 코칭, 치료 지원을 제공하고, 이어 각 자치구가 사회성·정서·문해력 향상 프로그램과 치료비 지원을 실시한다.
이후 한국교원대학교의 비대면 기초문해교육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 지원과 함께 학부모와 교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이달 9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계선지능 자녀 이해와 가정 내 지도 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고, 24일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은 교육청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지자체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육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계선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상담·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 모델을 강화해 경계선지능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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