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과수화상병 비상 대응…“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해야”

치료약제 없는 국가검역병해충…사과·배 농가 대상 예방수칙 준수 당부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6/04 [10:52]

 

▲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지역  사과·배 재배 농가 대상 과수화상병 대응 총력   © 금기양 기자

 

[금산=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금산군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며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인근 시·군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이어짐에 따라 지역 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감염될 경우 잎과 꽃, 가지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말라 죽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없어 감염이 확인되면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만큼 피해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원 출입 시 작업 도구와 농기계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작업 전후 손 씻기와 작업복 세탁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한 외부 지역 농작업자와 농기계 이동이 활발한 영농철을 맞아 병원균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수시로 과원을 살피고 의심 증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현재 병해충 예찰단과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정기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과수화상병 발생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과수화상병 발생 사례가 잇따르면서 금산군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자가 예찰과 신속한 신고만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 실천을 바탕으로 과수화상병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 과수산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현장 점검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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