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 이집트서 제2차 졸업작품전시회·취업박람회 개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25 [10:08]

▲ 이집트 베니수에프 주지사를 비롯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과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 및 KOICA 관계자들이 졸업작품전시회 및 취업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이집트에서 현지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취업을 잇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TTI·소장 임재열)는 지난 24일 이집트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에서 제2차 졸업작품전시회와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한-이집트 기술대학 교육역량 및 산학협력 강화사업 PMC용역(2023~2028)'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의 교육 기반을 다지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을 넓히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대학 운영 기반 구축,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수립, 산학협력 체계 활성화 등을 담은 5개년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졸업작품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과 학생이 만나 취업 기회와 산학협력의 폭을 넓히는 장이 됐다. 졸업작품전시회에는 연구소의 캡스톤디자인 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ICT, 메카트로닉스, 오토트로닉스, 신재생에너지 등 4개 학과에서 만든 작품 16개가 나왔다. 신산업 분야 기술과 아이디어를 담아 이집트 산업 환경에 곧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작품이 다수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취업박람회에는 삼성전자 이집트 현지법인과 아진솔루션 등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포함해 모두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소개와 채용 정보 제공, 취업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사업관리자인 최성주 명예교수(기계공학부)는 "이번 행사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 성과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한국기술교육대는 베니수에프 기술대학교가 이집트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졸업작품전시회 ICT학과 수상팀 소속인 마이 마흐무드 학생은 "졸업작품전시회와 취업박람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가져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2005년 문을 연 이후 이집트와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직업훈련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이끌며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돕고 우리나라 직업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려 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