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허위운행일지 작성 및 낭비성 예산 집행 '비난'박우섭 구청장, 새차량 구입 후 체어맨은 5부제 회피용으로 이용
인천 남구청이 구청장이나 부구청장 등의 관용차 운행일지를 허위로 작성하는가 하면, 내구연한도 되지 않은 차량을 교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차량훈행일지 허위작성 의혹 강남구 도곡동에 거주하며 매일 강남에서 인천남구까지 출퇴근하기 위해 공모 부구청장이 사용하던 관용차는 매그너스로, 연료탱크 용량은 65리터다.
하지만, 정보공개를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남구의 관용차 운행일지에는 수시로 80리터가 주유되고 105리터가 잔량처리 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 두 번의 실수나 착오에 의한 기재실수가 아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관용차 운행일지 허위기재 등이 부구청장에 국한되지 않고, 박우섭 구청장 전용 차량도 수 십 차례나 주유탱크의 용량 보다 더 많은 휘발유를 주유한 것으로 운행일지가 기록된 것이 확인됐다. 관용차 운행일지의 허위날조는 공문서의 허위작성이라는 점에 더해 그 동기가 무엇인가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관용차의 유류대는 관용차에 기재한 운행거리에 따라 시민의 혈세로 지출되기 때문이다. 내구연한도 안된 차량 교체 후 요일제 회피용으로 이용 또한 인천 남구의 관용차와 관련해 주목할 것은 ‘멀쩡한’ 구청장의 고급 관용차를 내구연한도 지나지 않아 교체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안행부 발표에 따르면 인천 남구는 19.4%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며, 인천시 8개 구청 가운데에서도 재정력이 바닥권으로 인천시 계양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인천 남구 박우섭 구청장은 내구연한이 1년 남은 체어맨을 매각하기도 전에 새 차를 구매한 후, 기존의 체어맨도 2014년 1월 매각할 때까지 1년여간 주차장에 보관하며 5부제 해당일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결국 5부제 회피용으로 차 한 대를 더 구매한 것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비슷한 재정난 속에 지난 2008년까지 타던 노후된 마티즈를 토스카로 교체했고, 5년 후인 2013년 5월 그랜드카니발로 교체 사용하는 계양구청장의 알뜰한 살림살이와 비교해도 낭비성 예산집행에 대한 비난을 면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재정자립도가 바닥권이며, 급감하는 인구추세에 따른 재정력의 열악함이 지속적으로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천 남구이기에, 2013년 초반 기준, 체어맨, 매그너스, 뉴소나타까지 3대나 됐던 박우섭 구청장에게 전용 관용차 3대는 세금을 납부하는 구민으로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구나 이러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의 전용 관용차의 구매에는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기존 전용 관용차 체어맨(5860)은 내구연한은 2014년 1월 중반까지였으며, 당시 체어맨의 총 주행거리는 16만여 키로미터에 불과했다. 특히 체어맨의 내구연한이 1년 가까이 남았음에도 혈세를 지출했고, 그 결과 인천 남구에는 박우섭 구청장의 “전용” 관용차만 3대가 됐으며, 1년정도의 내구연한이 남은 '멀쩡한' 체어맨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차고지에서 주차신세가 돼 버렸고, 5부제 해당일 회피용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된 것이다. 관용차량 관리규칙에 따르면, 차량의 운행기간이 내구연한을 초과하고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총주행거리가 12만킬로미터 이상인(승용,소형승합,소형화물에 한한다) 경우에 교체가 가능하다. 이에 따르면 총주행거리가 12만km를 초과했더라도 내구연한이 되지 않으면 교체할 수 없음에도, 남구청은 12만km를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차량을 교체한 것으로 이는 규칙에 위배된다. 이에 허위운행일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자치단체 수장인 구청장부터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한 허리띠를 졸라매는 살림살이로,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이란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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