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종의 매니페스토 칼럼-두번째] 누구와 같이 찍은 사진 지금 당장 떼어 내라!

윤권종 한국매니페스토 충남본부 본부장 | 입력 : 2014/05/06 [09:05]
< 누구와 같이 찍은 사진 지금 당장 떼어내라! >

▲     © 뉴스파고
지방자치의 본질은 지역의 살림을 스스로하는 생활 자치이다. 그래서 중앙정치로 부터의 간섭과 통제에서 벗어나서 지방주민에 의한, 지방주민을 위한, 지방주민의 주권행위인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의 지방자치는 역주행하고 있다.
'朴心'이니, '安心'이니 하는 스스로를 통치자의, 당대표의 대리인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는 중앙정부에 지방정부를 종속하는,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행위인 것을 알고 하는 것인가?  알고 있다면 지방선거후보를 사퇴하고 총선이나,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누구와 같이 찍은 사진을 떼어 버려라!
 
진정으로 함께해야 할 사람은 미래를 약속할 어린이, 이 나라의 발전과 자식을 키우시느라 등이 휘신 어르신, 집안 살림과 애들과 씨름하는 여성들, 힘차고 듬직한 아버지, 새벽부터 일터에서 일하는 젊은이.....가 아닌던가!!!

그렇지만, 어린이는 사교육과 폭력에 내 몰리고, 어르신은 쓸쓸한 노년을 가난과 고독으로 보내야 하고, 늘어가는 빚 속에서 애들 학원비와 반찬값을 벌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는 이 시대 여성들,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를 찾아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청년들, 힘들고 외로운 지친 이 시대의 아버지들,  2014년 5월의 우리가 슬프지 않은가!!

지방자치는 높은 '누구'와, 어느 '당'과 함께 하자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붕괴되어가는 지역경제와 내 가정의 살림살이와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에 충실한 진정한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정치가'가 아닌 '봉사자'가 필요한 것이다.

작금의 우리를 돌아보자. 모순과 갈등으로 점철된 2014년의 대한민국을 전제적 봉건시대로 역류시키려는 시대착오적인 사고를 가진 후보는 필요치 않다.

투쟁속에서 쟁취한 소중한 우리 동네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의 도구로 종속시킬 수는 없다.

2014년 6월 4일은 지방자치를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날이다. 아니다 '되찾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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