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 충남문화재단 부진한 기금조성 집중 추궁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5/11/16 [17:30]

 

▲ 문복위 행정감사 모습     © 뉴스파고

 

충남문화재단의 부진한 기금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기금 조성으로 인한 예산 등에서 여력이 없다 보니 연구나 교육 등 재단 고유의 정체성마저 잃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6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단의 적립기금 현황을 집중 추궁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이 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행감 자료에 따르면 재단의 적립기금은 7억3200만원이다. 목표액이 200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가야할 길이 멀고도 험해 보인다는 게 이 위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대부분 시·도 문화재단이 예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돈이 없다 보니 고유의 자체사업보다 지자체 위탁사업에 목을 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문화재단이나 경기문화재단 등은 시민문화향수실태조사 등 세대 내 그룹별 문화향유 특성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충남의 경우 정책 연구 실적이 미진하다. 도민 체감도 낮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부금 모집 전문가와 연계한 컨설팅을 계획하는 동시에 문화기부금 관리 및 운영 내규를 제정해 관리해 달라”며, “타 기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문화재단 운영 내실화를 위해 문화재단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비전·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석우 위원(공주1)은 “적극적인 사업 공모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저소득층 문화 향유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정희 위원(비례)은 “문화재단 기금 인수인계가 늦어진 만큼 문화 소외도 늦춰졌다”며, “지역협력사업 중 국악콘서트 중 문구가 영어로 표기됐다. 앞으로 행사 목적에 맞게 표기해 달라”고 지적했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문화재단 지원 사업이 특정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군별 형평성 있고, 균형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내년도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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