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갑 국회의원 길환영·이정원 단일화 해프닝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6/05 [10:40]
▲ 천안갑 국회의원 길환영·이정원 단일화 해프닝     © 뉴스파고

 

충남 천안갑 국회의원 재건거에 나선 길환영·이정원 후보의 단일화가 되는가 했지만, 기자회견을 앞두고 보류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길환영 자유한국당 후보측은 5일 오전 8시 12분 이메일을 통해 긴급 기자회견이 5일 오전 9시 30분에 있을 것을 통지한 바 있다.

 

이후 8시 58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밤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독선과 오만 불손한 정치 행태를 저지하고 정통 보수의 결집과 승리를 위해 아무 조건없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면서, "천안갑 국회의원 선거는 자유한국당 길환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0분 후인 9시 8분 위의 "천안갑 국회의원 선거는 자유한국당 길환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는 대목을 삭제하고 다시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이후 9시 31분 이정원 후보측에서도 길환영 후보측에서 9시 8분 보낸 자료와 동일한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하지만 이후 9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단일화 합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발효한 것.

 

이정원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어젯밤에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해 놓고는, 이미 오늘 아침 길환영 후보로 단일화 된 것처럼 발표했다."며, "단일화는 신뢰가 바탕이어야 하는데 길후보의 이같은 행태를 보고 단일화를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길환영 후보는 "캠프 실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말만 듣고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키로 했던 내용을 모른 채 실수로 보도자료가 잘못 나갔다"며, "이정원 후보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후 길 후보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 측의 일방적인 보도자료 배포 및 여론조사 방식을 문제로 삼았다."면서, "우리 측은 8,9일이 사전투표임을 감안해 집전화 방식으로 얘기했고, 이정원 후보측에서는 안심번호로 하자고 했다. 그런데 안심번호는 1주일에서 10일 정도 걸려서 의미가 없는 것으로, 이러한 이견이 있어 일단 보류하고 계속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길환영, 이정원, 단일화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