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내 첫 ‘사내대학원’ 인가… LG, 9월 30일 ‘AI대학원’ 개교·석사 30명 선발

신재환 기자 | 입력 : 2025/08/25 [09:14]

▲ 교육부, 국내 첫 ‘사내대학원’ 인가… LG, 9월 30일 ‘AI대학원’ 개교·석사 30명 선발     ©

 

[뉴스파고=신재환 기자] 교육부가 ㈜LG 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신청한 ‘LG AI대학원(석사과정)’ 설치를 정식 인가하면서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원’이 문을 열게 됐다.

 

이에 따라 ㈜LG 경영개발원 AI연구원 오는 9월 30일 개교식을 갖고, 첫 신입생으로 석사과정생 30명을 선발한다. 이번 인가는 지난 1월 17일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근거로 한 첫 사례로, 그동안 기업은 사내대학(전문대학·대학 수준)까지만 운영할 수 있었지만 이제 대학원 과정까지 가능해졌다.

 

LG AI대학원은 ‘산업 도메인 지식과 인공지능 역량의 융합’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초과정에서는 수학·통계·알고리즘 등을 다루고, 이어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생성형 모델, 인과추론, Agentic AI 등 심화 과목으로 이어진다. 또한 실제 산업 현안을 중심으로 하는 세미나와 응용 연구 과목을 통해 현장 맞춤형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학기는 1학기·여름학기·2학기 등 3학기제로 운영되며, 수업은 대부분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원은 전임 1명과 LG AI연구원 임직원 중심의 겸임 24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겸임교원은 실습 과목과 프로젝트 멘토링을 맡아 산업 밀착형 학습을 지원한다. 연구 인프라도 대규모로 구축됐다. GPU 서버,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을 갖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함께, 폐쇄형 망 및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내부 데이터 접근 체계를 마련해 연구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캠퍼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K스퀘어 마곡 1동 8층에 위치하며, 교사 면적은 약 820㎡에 달한다.

 

LG는 석사과정 인가에 이어 박사과정 설치계획서도 제출했으며, 향후 심사를 통해 박사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산업부는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내대학원 도입은 기업이 직접 고급 인재를 양성해 현장 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과 기업 간 교원 교류·공동연구를 촉진함으로써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수요 예측 등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차세대 AI 핵심기술의 자립과 기업 내부 연구개발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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