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저관리형 생태도시숲’ 조성 완료... 녹지 관리 효율 높인다옥천로·금산로 등 3곳 정비... 관리 횟수 줄이고 생태 건강성 강화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동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심 녹지의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저관리형 생태도시숲 시범조성사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증가하는 녹지 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심 속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지는 판암네거리 인근 옥천로와 남대전 톨게이트 인근 금산로 중앙분리대, 그리고 용운터널 일원 유휴지 등 총 3곳이다. 동구는 각 부지의 특성에 맞춰 ‘저관리·고효율’ 녹지 모델을 도입해 생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차량 통행이 잦은 옥천로와 금산로 중앙분리대에는 가뭄과 염분에 강한 왜성수크령 등 3종의 수종을 촘촘하게 심었다. 이를 통해 잡초 발생을 자연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기존에 연 4회 실시하던 예초 작업을 2회 이하로 줄여 유지관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용운터널 인근 유휴지는 꿀벌과 나비의 서식처가 되는 ‘생태밀원숲’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인증한 모감주나무, 칠엽수, 명자나무 등을 식재해 연간 약 329kg 규모의 꿀 생산이 가능한 생태 기반을 구축했다.
최원혁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녹지 관리 부담은 낮추면서도 생태적 가치는 높이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동구만의 녹지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관내 공원과 녹지대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동구 생태형 완료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