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위에 펼쳐진 도전과 감동… 대전 장애학생들, 꿈을 향해 힘찬 질주제15회 대전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40개교 학생 180명 참가, “함께 뛰고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축제”…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 기대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푸른 운동장을 가르며 힘차게 달리는 발걸음에는 기록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경쟁보다 도전이, 승패보다 성장이 빛나는 무대에서 대전지역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향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전시교육청은 5일 충남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제15회 대전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시장애인체육회와 대전시장애인육상연맹이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대전지역 40개 학교에서 180명의 장애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특수학교 6개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11개교가 함께했으며, 시각장애 학생들의 경기 참여를 돕는 가이드 4명까지 총 184명이 대회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100m와 200m 등 육상 트랙 종목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필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장애유형과 스포츠등급에 맞는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기록 경쟁을 넘어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또래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교육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함성과 완주 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시장애인육상연맹 등 전문 경기단체가 운영을 맡아 공정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장애학생 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 체육인재 발굴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종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도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스포츠 축제”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체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학교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의 체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역시 장애학생들에게는 꿈과 자신감을, 교육 현장에는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뜻깊은 무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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