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7일 금강 탐방에 나섰다. 논란과 갈등을 품은 채 굽이치고 있는 금강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갰다. 안 지사의 이 날 탐방에는 남궁영 기획관리실장과 이필영 환경녹지국장, 박정주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도 관련 실·국장은 물론, 허재영 대전대 교수 등 전문가 등이 동행했다. 탐방 구간은 세종보부터 금강하구언까지 총 연장 100.7㎞로, 육로와 뱃길을 이용해 금강 곳곳을 살피며 수(水) 환경 및 자연생태 환경 관찰, 하천 관리 및 물이용 현황 점검, 역사·문화·관광사업 추진사항 진단, 하구언 관리 및 유역 개발사업 시찰 등을 가졌다. 또 자연·생태·역사·문화를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강으로 만들겠다는 ‘금강비전’의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구상했다. 이 날 탐방에서 안 지사는 “예로부터 ‘비단강’으로 불리고 있는 금강은 충청인의 젖줄이자 역사·문화 소통의 장”이라며 “금강이 원래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선조들이 만들어낸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전시켜 금강유역이 환황해권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충남도는 지난 3월 금강비전 선포 후 안전한 금강, 건강한 금강, 창조의 금강, 역동하는 금강, 함께하는 금강 등 5대 전략 49개 사업을 추진, 금강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강하구언과 관련해서는 “서천과 군산, 충남과 전북이 하구언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발전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며 “양 시·군, 양도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 모색을 위한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촉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2015년까지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금강 전 구간의 수질·수생태·지형·지질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 정책 개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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