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3·1절 단결의 중요성 깨닫는 계기 삼아야”

3·1절 기념사 "대결의 정치로는 대한민국 번영 지킬 수 없어”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6/03/02 [00:15]

 

▲ 안희정 지사, “3·1절 단결의 중용성 깨닫는 계기 삼아야”     ©뉴스파고

 

안희정 지사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결의 정치로는 오늘과 미래 대한민국의 번영을 지켜낼 수 없다”면서, "이번 31절을 단결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안 지사는 또 3·1운동과 동학농민운동은 평범한 백성들이 나서서 외세척결과 국가의 수호를 위해 단결된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100여 년 전 나라를 잃은 것은 조선말 지도자들이 세계의 변화와 개방의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특히 개항·개방기에 국론을 통일시키지 못해 국가의 독립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면서, "구한말과 같은 분열의 역사가 오늘날 국론 분열의 이름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단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오늘날 많은 국론의 분열과 정치적 갈등과 정쟁은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변화를 거부하는 몸짓”이라고 지적하고 “각자 견해가 다르다 할지라도 국가라는 이름으로, 한 민족의 자손이라는 이름으로 형제애를 갖고 단결하자”고고 호소했다.

 

▲     © 뉴스파고

   

이어 국내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서도 “진보와 보수의 국민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민의 뜻을 모으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었어도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대가 아무리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국민들이 뽑은 우리의 대통령”이라며, “그 마음으로 지도자들이 정치를 해 줄 것을 요구한다. 저도 그런 마음으로 도정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끝으로 “100여 년 전 나라를 빼앗겼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단결할 것”이라며, “경제적 번영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기념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3·1절 행사는 안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시장·군수,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도청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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