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체감염 사례 없어도 긴장의 끈은 ‘바짝’

21일 시·군 보건소장 회의 개최…AI 인체감염 예방대책 등 논의
뉴스파고 | 입력 : 2014/01/21 [13:55]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시·군 보건소장들이 21일 한 자리에 모여 인체 감염 사전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와 시·군 보건소장, 업무 관련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AI 인체 감염 예방대책 및 토의, 올해 업무계획 전달, 시·군 건의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기관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양계농가 중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를 찾아 접종을 실시하고, 시·군으로 하여금 농장 종사자, 가축 방역요원 등 고위험군 파악 및 유증상자 유무 조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농장 출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호흡기 등에 이상 증상이나 발열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토록 했다.

고창 종오리 농가에서 오리를 분양받은 천안과 공주 3개 농장에 대해서는 종사자 및 가족 11명의 증상 유무를 파악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 4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쳤다.

도내에 AI가 유입됐을 경우에는 발생농가와 방역요원, 매몰 작업 인부 등에 예방적 치료약품을 투여하는 한편, 방호복과 보호안경, 장화 등 보호 장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AI는 바이러스에 의해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동물전염병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나, 고병원성 AI A(H5N1, H7N9)형의 경우는 해외에서 인체 감연 환자 발생 사례가 있다”며 “이번 전북에서 발생이 확인된 H5N8형 AI는 전 세계적으로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긴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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