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금산인삼축제가 87만2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가운데 11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연일 청명한 가을날씨와 황금연휴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7.5% 증가했으며, 인삼약초 매출의 경우 652억원(국제인삼교역전 수출상담회 1320만불 포함)으로 작년 수치를 웃돌았다.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인삼약초 판매량도 크게 늘었지만 전년대비 인삼가격 하락으로 판매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백제문화제, 유등축제 등 전국축제와 겹쳐진 일정, 추석 뒤 개최로 인한 관광객 감소 예상 등 당초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구름인파가 운집하면서 금산인삼축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축제장 시설의 지속적인 개선, 축제대학 운영에 따른 전문인력 육성,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전개, 타겟층의 다변화 모색, 건강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능동적인 노력들이 축제성공을 뒷받침 했다.
여기에 전국홍보 투어에 자발적으로 나선 인삼관련 업계 및 각 기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이 맞물리면서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중장년층 중심이었던 타겟층의 변화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건강바람과 더불어 인삼의 주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인삼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폭도 넓어졌다.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하는 건강창의놀이터, 인삼버블체험, 가족문화체험존 등 30~40대 젊은 부부층을 축제장으로 이끌어내면서 온 국민이 즐기는 축제로서의 역량을 더한층 다졌다.
여기에 발맞춘 인삼캐기, 건강, 요리 등의 기존 체험 프로그램의 강화와 한류문화체험관, 여성미용관, 꽃동산 쉼터 등 신규 프로그램의 발굴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박동철 군수는 “축제기간 동안 청명한 날씨가 계속돼 군민들과 함께 준비했던 인삼축제의 모든 것을 역동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글로벌 트랜드에 발맞춰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금산인삼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