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민원처리의 달인(?) 탄생

읽어보지도 않고 다른 민원 복사 후 처리 완료
뉴스꼴통/한광수기자 | 입력 : 2013/02/06 [01:04]
문화관광과에서 민원에 대한 답변을 하며, 별개의 상이한 민원에 대해 복사한 듯한 똑 같은 답변을 통지해 민원내용도 읽어 보지도 않고 답변을 한데 대한 비난을 받고 있다.

민원인 A씨는 지난 1월 3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홈페이지와 관련한 두 건의 민원을 문화관광부에 제기한 후, 지난 5일 이에 대한 답변을 받고는 혀를 찰 수 밖에 없었다.

두 건의 민원을 같은 날 시간차이가 거의 없이 신청하긴 했으나, 제목도 다르고 내용도 완전히 다른 민원임에도 답변은 토시 하나 다르지 않고 완전히 똑같은 내용의 답변이 달린 것이다.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민원내용과 답변내용은 일부분만 캡처함     © 뉴스꼴통/편집부
▲ 위 사진의 파란 원끼리의 번호는 서로 같으나 아래 사진은 위의 답변을 그대로 복사해 오는 과정에 민원번호까지 따라와 빨간 부분처럼 접수번호가 틀리게 돼 있다.     © 뉴스꼴통/편집부

심지어 내용 중에는 붙임자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첨부돼야 할 붙임자료가 첨부 되지 않은 것, 또 답변내용 중 맨 앞 부분의 민원번호 인용한 것까지 똑 같이 복사된 답변이었다.

이에 대해 민원인 A씨는 "어떻게 민원내용을 읽어 보지도 않고 확인도 없이 답변을 달수 있었는지 담당자 한 명이 아니고 결제라인 전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광부 고재철 주무관은 이에 대해 "민원실에서 모자민원으로 분류해 동일민원인줄 알고 그랬다"며, "확인후 다시 처리하겠다"고 해명했다.

시골의 지방행정기관도 아니고 정부중앙행정기관의 민원처리가 이처럼 불성실하고 무책임한데 대해 각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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