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학부모 토론회서 '상위권 대학 진학률 15%'·'에듀카드' 등 핵심 공약 제시

임기 내 상위권 대학 진학률 5%→15% 달성 목표... '종단적 진로·진학 기록체계' 구축
사교육비 절감 위해 '대전형 에듀카드' 지급·'공공 튜터링' 도입 약속 - 1·3·5년 단계별 로드맵... '대전 학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4/17 [14:25]

 

▲ 오석진 대전교육감 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충청교육맘카페' 주관 정책 검증 토론회에서 자신의 교육 구상을 밝히고 있다.   © 금기양 기자

 

[대전=뉴스파고 금기양 기자대전광역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오석진 예비후보가 학부모 대상 정책 토론회에서 구체적인 수치와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교육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지난 16일 충청권 학부모 커뮤니티 ‘충청교육맘카페’ 주관으로 열린 정책 검증 토론회에 참석해 상위권 대학 진학률 제고, 공교육 질 개선, 사교육비 절감, 교육 정보 공개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 교육 혁신 구상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상위권 대학 진학률, 수업 질 개선, 심화 교육, 사교육비 절감, 정보 접근성 등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 후보는 현재 약 5% 수준인 대전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임기 내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종단적 진로·진학 기록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학력 상향 평준화를 달성해 성과를 수치로 검증받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는 ‘1·3·5년 단계별 로드맵’을 내놓았다. 1년 차에는 ‘대전 학력 안전망 센터’를 설립해 지역 간 학력 격차를 진단하고, 3년 차에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 도입 확대와 국제중·국제고 설립을 추진한다. 이어 5년 차에는 전 학군의 학력 상향 평준화를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업 질 개선 방안으로는 ‘맞춤형 AI 진단·보정 시스템’을 도입해 학습 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수업의 질은 교사의 설명이 아니라 학생의 이해도에 의해 결정된다”며 ‘I+1 학습 전략’과 전문 학습 코칭 교사제 도입 구상을 제시했다.

 

 

심화 교육 분야에서는 대덕연구단지와 지역 대학을 연계한 ‘전문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석·박사급 인력이 참여하는 STEAM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 내에서 수준 높은 심화 학습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오 후보는 “현재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약 60만 원 수준”이라며, 공공 튜터링 기반의 1:1 영어 지도 서비스와 예술중점학교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교육비 부담을 직접 완화하기 위한 ‘대전형 에듀카드’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 영어 교육과 관련해서는 기존 문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등 단계부터 글로벌 원격 공동수업을 도입해 사교육 수요를 줄이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사 역량과 관련해서는 ‘교사 전문성 인증제’와 ‘AI 기반 행정 자동화’를 도입해 수업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 성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사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교육 정보 공개 확대도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오 후보는 “학교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기회 박탈을 해소하겠다”며 모든 교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완전 개방형 공시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다만 학업 성취도 데이터는 서열화가 아닌 지원 정책의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책 실행력에 대한 질문에는 장학사 재직 시절 ‘동부 사이버 스터디’를 도입해 교육부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당선 후 1년 내 에듀카드 전면 시행과 학습 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데이터 기반 정책과 교육 복지 확대를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정책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이 주요 검증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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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피카튜 2026/04/21 [18:53] 수정 | 삭제
  • 충청맘카페보고 왔어요 말씀 너무 잘하셔서 놀랍습니다 응원합니다
  • 구름빵 2026/04/21 [16:14] 수정 | 삭제
  • 충청맘카페 타고왔어요, 공약은 많은데 실제로 가능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특히 진학률 목표나 사교육비 절감 부분은 현실성이 좀 떨어져 보여요..;
  • 별맘 2026/04/21 [15:53] 수정 | 삭제
  • 충청맘카페에서 보고 기사 읽어봤는데요, 내용이 생각보다 구체적이라 인상적이네요~~ 공교육 안에서 해결하려는 방향도 공감되고, 실제로 잘 실행되면 좋겠습니다~~
  • 써리 2026/04/21 [15:40] 수정 | 삭제
  • 충청맘카페에서 보고 왔어요. 오석진 후보님 공약이 단계별 로드맵이 있어서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네요~
  • 츄츄 2026/04/21 [15:28] 수정 | 삭제
  • 교육 정보 공개 확대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나라 2026/04/21 [15:25] 수정 | 삭제
  • 충청맘카페 보고왔습니다. 오 후보님 공약의 방향은 좋아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결국 공약보다 실행력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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