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백석대학교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학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백석대는 15일 오전 10시 교내 본부동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백석학원 설립 50주년 및 하은 장종현 박사 육영 50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기독교 대학 백석 50년, 미래 100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의 확산, 지역사회와 대학의 관계 변화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학술대회는 두 개의 기조강연을 중심으로 문을 열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영남대학교 김재춘 교수는 ‘대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대학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을 온전히 세우는 교육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AI를 교육·연구·행정에 지혜롭게 활용하고 지역·산업·세계와 연결되는 플랫폼 대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기독교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이 진행했다. 이 총장은 "기독교대학의 미래 경쟁력은 정체성 유지와 교육의 수월성을 함께 확보하는 데 있다"며. "전공·인성교육, 연구 역량, 지역사회 봉사, 대학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고유한 가치와 사회적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백석대가 제시한 미래 100년의 비전은 세 가지 방향으로 요약된다. 학생의 인격적 성장을 이끄는 교육을 실천하고, 교수와 학생이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저출산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백석학원이 고수해온 인성 중심 교육과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연구 방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종현 박사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의 방향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백석 50년’의 역사가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고, 한국 사회와 세계에 기여하는 대학의 사명을 더욱 힘 있게 감당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송기신 총장은 “백석학원 설립 50주년은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새롭게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백석대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석의 역사와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교육환경에서 대학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백석학원은 건학 50주년을 기점으로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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