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첨단 산업의 필수 공정인 레이저 용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국제 무대에서 크게 조명받았다.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기계자동차공학부 소속 이동경 교수가 수행한 레이저 용접 공정의 핵심 결함인 스패터(spatter) 정량 분석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실린 데 이어 '에디터스 픽(Editor’s Pick)'으로 뽑혔다.
해당 연구는 'Analysis of the spatter distribution in laser welding using numerical statistical methods'라는 명칭으로 엘스비어(Elsevier)가 출판하는 'Journal of Laser Applications'에 이름을 올렸다. 학술지 편집위원회가 직접 선정하는 에디터스 픽은 논문의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도, 그리고 산업 현장에 미칠 파급력 등을 꼼꼼히 따져 가장 주목해야 할 연구에만 제한적으로 부여하는 권위 있는 평가다.
현재 레이저 용접 기술은 자동차나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제조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로 쓰이고 있지만, 용접작업 중 불똥처럼 튀어 오르는 스패터 현상이 소재의 겉면을 손상시키고 원료 손실을 가져와 전체적인 제품 품질을 떨어뜨리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동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레이저 용접 품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결함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한 것”이라며, “Editor’s Pick 선정은 연구의 학문적 가치와 산업적 중요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논문의 제1 저자로는 국립공주대 미래융합공학과 석사 졸업생인 란 응옥 찐(Lanh Ngoc Trinh)이 참여했다. 2021년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이후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 캠퍼스에서 바이 추이(Bai Cui)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2025년 박사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에 취업해 연구원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공주대 재학 시절 연구한 주제들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8편의 저널 논문을 출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동경 교수의 연구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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