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주 충남역사박물관서 '제1호 우수건축자산' 현판식 개최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5/15 [15:05]

 

▲ 충남도, 공주 충남역사박물관서 '제1호 우수건축자산' 현판식 개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청남도가 지역의 역사적 숨결이 깃든 건축물을 보존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뗐다.

 

도는 15일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역사박물관에서 문석준 도 건축도시국장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1호 우수건축자산의 탄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에 현판을 단 충남역사박물관은 1973년 국립중앙박물관 공주분관으로 처음 문을 연 뜻깊은 공간으로,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고 이희태 선생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경복궁 경회루의 돌기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관에는 무령왕릉 내부의 아치 형태와 전통적인 벽돌 조적 방식을 적용해 지역 특유의 정체성을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는 이처럼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지난 3월 해당 박물관을 포함해 아산 구정아트센터와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당진 합덕 문화공감플랫폼 등 총 네 곳을 우수건축자산으로 처음 선정했다. 지정된 건물들은 본래의 뼈대를 유지하는 선에서 일부 건축 규제를 완화받을 수 있어, 향후 유지보수나 공간 활용 측면에서 상당한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각 건축물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활용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장을 찾은 문석준 국장은 “이번 현판식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후세에 온전히 물려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에 숨겨진 우수한 건축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충남의 건축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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