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을 'AI 경제 수도'로... 농민의 땀, 소득으로 보장하겠다" 미디어데이서 도정 청사진 공개'AI 기본사회'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강조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열린 미디어데이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전반에 녹여내는 ‘AI 기본사회’와 농민의 실질적 삶을 책임지는 ‘농민 소득 보장제’를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를 변화의 흐름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규정하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AI가 단순한 산업적 도구를 넘어 의료와 복지 등 인간의 기본권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시골 어르신들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열악한 의료현실을 AI 기반의 응급 네트워크와 자율주행 이송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충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AI 경제 수도’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농업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의 ‘가격 안정’이라는 소극적 개념에서 벗어나 국가와 지자체가 농민의 땀방울에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는 ‘소득 보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부모님이 논농사로 7남매를 키워내신 일화를 언급하며, 농민의 소득이 투입된 노동의 가치보다 높게 형성되도록 도정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위기를 맞은 지역을 위해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신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포함된 특구 지정,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대체 산업 육성, 그리고 노동자의 고용 보장 및 전직 교육 지원이라는 4대 원칙을 제시하며 강력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인사 행정에 대해서는 정무직 인선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가장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며, "버스 안에서 도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던 초심을 유지해 결과로 증명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며 도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투명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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