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지역의 연구장비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무대로 새로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 마련됐다.
대전TP는 지난 14일부터 이틀에 걸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대학의 연구 인프라 담당자들을 대전으로 초청해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서울대와 인도네시아 대학 간 협력사업과 발맞춰 추진됐다.
최근 연구산업 시장은 기기를 단순히 판매하는 것을 넘어 연구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 노하우와 교육까지 제공하는 통합적인 형태의 교류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TP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유용한 플랫폼으로 삼고, 기존에 쌓아둔 국제 연결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대전TP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농업·생명과학 연구센터(NICAB) 워크숍에 지역 기업 10곳과 동행해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를 텄으며, 이를 통해 실제 수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IPB대학교 등 주요 대학에서 공동연구 장비 구축과 운영을 도맡고 있는 핵심 관계자 18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일정 첫날 대전TP 내 우주·양자산업센터와 국방·로봇·첨단제조센터를 둘러보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을 연달아 찾아 대전이 갖춘 융합 연구 생태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튿날에는 대전의 대표적인 연구장비 기업인 바이오니아와 제이오텍을 방문해 분자진단 및 바이오 분석기기가 만들어지는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장비 구축과 공동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나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연구산업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ODA 기반 국제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해 해외 산학연 기관과 지역 기업 간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산업은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전 과정을 돕는 산업으로,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핵심 분야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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