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상동 기자] 홍성군이 보건관리 인력이 부족한 지역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난 24일 관내 사업장 4개소 및 충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와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웰니스데이’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도원조경, 아모레퍼시픽 홍주점, ㈜트루 홍성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서부관리단이 참여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웰니스데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보건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두지 않아도 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방문해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자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군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소규모 사업장의 건강 지표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기 때문으로, 통계에 따르면 근로자 중 비중이 높은 40대 남성의 비만율은 61.7%에 달해 30대나 5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도 전년보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약 70%가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돼 있어 현장 중심의 예방 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해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군은 올해 협약 기관을 늘려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기관과 전문기관, 그리고 기업이 각자 역할을 나눠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드는 민·관 협력 모델을 완성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홍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부터 비만 관리, 구강 건강, 금연 및 절주 상담 등 다각적인 보건 서비스를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내에 장소를 제공하고 소속 근로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함께 참여한 충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각 사업장의 업무 특성과 유해 요인을 분석해 직업병 예방 상담과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소규모 사업장의 건강관리 기반이 강화되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질병 예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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