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가 제65회 성웅 이순신축제의 야간 즐길거리를 대폭 확충하며 밤까지 머무는 체류형 문화 행사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을 기존 사흘에서 엿새로 두 배 늘렸다.
낮 시간대 관람 위주로 짜였던 일정을 개편해, 관광객들이 늦은 밤까지 도심에 머물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과거 곡교천 일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야시장의 부활이다. 온양온천역과 인접한 전통시장을 잇는 공간에 대규모 먹거리 구역을 조성해 화려한 조명 속에서 낭만적인 밤 풍경을 연출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걷고 맛보며 자연스럽게 상권에 머무르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특화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현충사 일원에서는 전통 공연과 야간 경관을 결합한 ‘달빛야행’이 펼쳐져 고즈넉한 역사 공간의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해나루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외벽에는 이순신 장군의 반차도를 생생하게 구현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투사된다. 해가 진 후 한층 또렷해지는 빛의 향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행렬 체험도 가동된다.
행사 공간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형태로 확장됐다. 온양온천역을 중심축으로 곡교천과 현충사 등 주요 거점을 셔틀버스로 촘촘하게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고, 여기에 전통시장 상점 방문 인증 이벤트인 ‘상점런 미션런’과 지역 고유의 맛을 담은 ‘충효의 밥상’ 등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더해 체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회복과 상생’을 콘셉트로,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시민 일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기고, 그 경험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