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을 대한민국 대표 K-문화예술 허브로"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11 [14:55]

▲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대전을 ‘K-문화예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예술·문화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을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과 첨단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11일 제4차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3대 역사·문화·예술 클러스터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문화·예술·문화산업 분야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 발표에서 문화예술이 단순히 행사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현 시정의 성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추진과 구 대전부청사 복원, 대전영시축제 등을 꼽는 한편, 과거 민선 7기의 일부 문화 공약이 무산됐던 점을 짚으며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부각했다.

 

구체적인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중촌근린공원 일원에 대규모 문화 거점을 세우는 계획이 포함됐다. 총사업비 3295억 원을 투입해 205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갖춘 음악전용공연장을 건립하고, 현 시립미술관보다 두 배가량 큰 제2시립미술관을 지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대전 연고 예술가들을 위한 특화미술관과 창작 레지던스 공간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원도심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전략도 제시했다. 소제동 일원에는 철도관사촌과 송자고택 등을 잇는 역사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흥·은행동권은 구 대전부청사를 중심으로 청년 예술 전시와 컨벤션이 어우러지는 로컬문화지구로 육성한다.

 

테미문학관과 대흥배수지 주변은 문학 작가들의 창작 공간과 벚꽃숲 문학공원이 조화를 이루는 문학 테마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첨단 콘텐츠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전략도 함께 담겼다. 대전도심융합특구에 웹툰 기업과 작가들을 위한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엑스포공원 일원에는 특수영상 융복합 콘텐츠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운영 중인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세계적인 규모의 글로벌 영화제로 키우는 한편, 스튜디오큐브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영상 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대전형 지정예술단'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기존 국공립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예술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선정된 단체에는 연간 최대 3억 원 규모의 지원과 함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후보는 “문화·예술·콘텐츠 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문화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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