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사회적 고립자 자살 예방 통합 기술 개발 나선다이정재 교수팀, 국비 15억 확보... 4개 권역 연계 ‘BRIDGE’ 플랫폼 구축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단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 고립자 특성 기반 맞춤형 지역사회 자살 예방 통합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향후 4년간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이끄는 이번 연구는 고립·은둔 및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위기 개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BRIDGE’로 명명된 통합 운영 플랫폼을 통해 발굴부터 연계, 개입, 환류에 이르는 전주기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충남(단국대병원)을 비롯해 대전(충남대병원), 대구(대구가톨릭대병원), 경북(동국대경주병원) 등 4개 권역 거점 병원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정신건강 전문의와 AI·데이터 과학자, 복지 실무자가 협력하는 학제간 융합 연구를 통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정재 교수는 그동안 충청남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정신건강관리망(SIMS), 지역기반 정신건강 코호트(COMPASS)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다. 이미 5개 지역 센터 및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갖추어 즉각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사회적 고립군이 기존 예방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집단"이라고 강조하며, "AI와 실무자가 협력하는 BRIDGE 플랫폼을 통해 위기 상황이 닥치기 전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자살 예방 분야에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지역사회 기반 연구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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