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 서구청장 예비후보, ‘서구 4대 권역별 성장 전략’ 발표…“주민 체감형 공간혁신으로 서구 재설계”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6/05/12 [14:06]

▲ 전문학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서구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4대 권역별 성정 전략'을 발표했다.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 내 쏠림 현상을 막고 고른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서구를 네 개의 구역으로 쪼개 각 동네의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 후보는 12일 정책 발표 자리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대 권역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획일적 행정과 보여주기식 정책으로는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주민 중심의 혁신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도마동과 정림동, 변동 일대의 원도심권은 주거환경을 고치고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한다. 노후주택 수리와 재개발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늘리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현대화와 청년 창업 유입을 돕는다. 여기에 제2서구보건소를 지어 주민들의 병원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대전의 행정 1번지인 둔산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 및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한다. 만년동과 월평동 주변은 문화와 IT가 융합된 특화 지구로 묶고, 갈마동 일대는 1인 가구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청년 주거안심지구로 꾸민다.

 

도안과 관저동이 포함된 신도심권은 교육과 의료, 문화 인프라를 끌어올려 생활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관저문예회관의 기능을 키우고 청소년 문화시설을 늘리는 한편, 향후 들어설 도시철도 2호선과 이어지는 순환형 마을버스를 도입해 교통 편의를 돕는다.

 

기성동과 가수원 중심의 생태권은 갑천 및 도안호수공원을 아우르는 힐링 관광 벨트로 거듭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상권을 살리고, 남는 공공 부지에는 재생에너지 생산 기지를 만들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네 개의 권역을 거미줄처럼 잇는 순환 교통망을 깔아 지역 간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전 후보는 “서구의 지도를 권역별 특성에 맞게 새롭게 재구성해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균형발전과 공간혁신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서구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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