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첫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원’ 개소… 공공돌봄 본격화

175억 투입… 125명 수용 규모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6/08 [14:21]

▲ 천안시, 첫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원’ 개소… 공공돌봄 본격화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최초의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공공돌봄의 중심축이 될 이번 시립노인요양원 개소로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안시는 치매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기수 당선인은 테이프 커팅식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의 첫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목천읍 서흥리에 자리를 잡은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은 연면적 3,924.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입소자들을 위한 의료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 다채로운 맞춤형 시설이 꾸며졌다.

 

이번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재원은 국비 43억 원과 지방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설 수용 정원은 노인요양시설 85명, 주·야간보호시설 40명 등 총 125명 규모다. 특히 천안시 최초로 치매전담실을 도입해 한층 강화된 맞춤형 돌봄 체계를 선보인다.

 

천안시는 앞으로 이용자 개인별·인지별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 인력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시 최초의 치매전담형 요양시설로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