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민선 9기 천안시장 취임 “3대 교체로 천안 대전환, 365 행복천안 만들 것”

성무용 전 시장 “장기수 시장은 성실함과 진정성 갖춘 지도자… 시민 포용해 100만 도시 기틀 닦아야”
1일 시청 봉서홀서 취임식 개최… 세대·산업·행정 교체와 4대 거점별 균형발전 청사진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7/01 [11:05]

▲ 장기수 민선 9기 천안시장 취임 “3대 교체로 천안 대전환, 365 행복천안 만들 것”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민선 9기 제10대 장기수 천안시장이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천안 대전환’을 향한 4년 간의 본격적인 여정에 올랐다.

 

이날 취임식은 70만 천안 시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주요 내외빈,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출범 영상 상영, 취임 선서, 취임사, 축사 및 축하 메시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수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천안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거창한 구호보다 내 삶 바꾸는 행정”… 3대 교체와 ‘365 행복 천안’ 비전 선포

장 시장은 취임사에서 선거 기간 동안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경로당, 청년 창업 공간 등 천안 곳곳의 현장에서 마주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회고했다. 그는 “'거창한 부호보다 내 삶을 바꾸는 행정을 해 달라' '책상에선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바로 움직이고 일해 달라'는 시민들의 당부를 민선 9기 시정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핵심 목표로 ‘세대교체·산업교체·행정교체’라는 3대 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 시장은 “세대 교체는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방식을 미래엠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도전하는 도시, 어르신이 존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존 제조산업을 단단히 하면서 AI·모빌리티·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더하는 ‘산업교체’와, 공직 사회의 전문성을 높여 진짜 AI 행정으로 전환하는 ‘행정교체’를 통해 천안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는 365일 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의미의 ‘365 행복 천안’을, 시정 구호로는 ‘천안 대전환 시민과 함께합니다’를 각각 확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77대 7천 프로젝트’ 공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 시정 운영 방향 제시… 4대 거점 중심 ‘360도 균형발전’ 추진

장 시장은 구체적인 시정 실천을 위한 5대 운영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365일 시민이 행복한 일상으로 공공시설의 운영 시간을 시민의 생활 패턴에 맞추고 집 앞 10분 거리의 생활체육 환경 조성, 아파트 유휴 공간의 돌봄·문화 공간 전환, 무료 자율주행 버스의 단계적 도입 등을 추진한다.

 

4대 거점 중심 공간구조 개편 및 360도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지구(원도심·광역교통 중심), 북부지구(성환 모빌리티 국가산단·직산 에코신도시 연계 첨단산업 거점), 동남지구(역사·문화·자연 융합), 서남지구(KTX 천안아산역 중심 AI 벤처 르네상스 허브)를 축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에 따른 6,109억 원 규모의 대형 국가 사업을 통해 도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미래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100만 동행 경제 체제 구축으로는, 지역화폐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민생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원도심을 글로벌 푸드·투자타운으로 되살리는 한편 첨단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또 24시간 맞춤형 복지를 위해 24시간 소아 진료 및 야간 돌봄 체계 확충, 통합돌봄센터 확대, 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한 무장애 스마트 자립도시 조성을 통해 생애 전 과정을 시가 책임지며, 1등 행정 혁신을 위해 AI 전담 부서를 신설해 천안형 GPT와 AI 민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순 반복 업무를 과감히 줄여 공직자들이 현장과 복지, 기획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공직 사회 향해 “과감히 시도하는 소신 조직 만들 것”… 선대 시장·정부 축사 잇따라

장 시장은 3천여 공직자들을 향해서도 “새로운 천안을 함께 만들어 갈 동료이자 동지”라며 소통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조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과감히 시도하고 끝까지 해결하는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책임은 시장이 지고 공은 직원들 여러분께 돌리겠다. 권한은 현장으로 내려보내겠다”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조직 문화를 약속했다.

 

▲ 장기수 민선9기 천안시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성무용 전 천안시장     ©

 

이날 취임식에는 민선 3·4·5기를 이끌었던 성무용 전 천안시장이 축사자로 나서 장 시장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성 전 시장은 장 시장의 성실함과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며 “선거 때 나를 안 도와줬던 분들도 전부 포용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을 한데 아울러 하나로 만들어 줄 것과 공직자들의 든든한 뒷받침을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도 김석필 부시장의 낭독으로 이어졌다. 축사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때 국민께서 체감한 진짜 변화가 비로소 시작될 것”이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역성장 지원 및 협력 메시지가 닝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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