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의 옛 중심지였던 온양6동 온주마을이 도시재생 사업지로 낙점됐다.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노후한 골목과 주택가를 새롭게 바꿀 발판이 마련됐다.
아산시는 온양6동 온주마을이 국토교통부 '2026년도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주마을은 온주아문과 동헌, 온양향교 같은 역사문화자원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아산의 뿌리라 불릴 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다만 도시 중심축이 옮겨가고 행정복지센터마저 이전하면서 활력을 잃었고, 낡은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오랫동안 주민 불편으로 남아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시는 그동안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주민공모사업과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병행하며 지역 역량을 키워왔다.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을 준비해온 셈이다. 이번 선정은 그런 주민 참여와 행정의 노력이 쌓여 나온 결과로, 주거환경과 생활편의를 함께 끌어올리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비는 총 223억 원 규모다. 국비 50억 원과 도비 10억 원, 시비 24억 원, 지방비 6억 원에 관계부처 협업사업비 133억 원이 더해진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온주 어울림센터 조성을 비롯해 온주마을 동행사업,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안전길 조성, 생활안전시설 설치, 안심 스마트 버스승강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주거와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비가 이뤄지는 셈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온양6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산의 뿌리인 온양6동이 역사성과 생활편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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