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휴대폰 메세지를 통한 신종사기 ‘스미싱’ 급증"

무료쿠폰 등 문자메세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
뉴스꼴통/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02/28 [23:15]
▲     ©뉴스꼴통/편집부

유명 햄버거·피자·아이스크림 가게 등의 무료쿠폰이 제공됐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무심코 클릭하면 사후에 많은 요금이 청구되는 신종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인 스미싱(SMishing) 관련 민원이 증가추세에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권익위(위원장 이성보)는 28일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휴대폰 소액결제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2월 25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스미싱 민원은 총 260건으로, 민원량은 아직 일반 소액결제 사기보다 적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기관(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피해유형은 대부분 친숙한 유명 패스트푸드의 할인·무료쿠폰이 전송됐다는 메세지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면, 이런 피해사례를 모르는 사람들이 쿠폰을 다운받기 위해 링크를 무심코 클릭했다가 현금결제가 되는 내용이다.

예로 한 시민은 A사의 햄버거 무료쿠폰 도착 문자를 받고 무심코 클릭했더니, 15만원이 결제되는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를 당했으나,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결제회사는 모두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권익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어떤 시민은 아이스크림 할인쿠폰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확인해 보니 실행이 안 돼 그냥 삭제했는데, 나중에 34만원이 청구됐고,
 
또 다른 시민은 피자 무료쿠폰을 준다는 문자를 받고 눌렀는데 에러창만 떠서 몇 번 누르다 삭제했는데, 소액결제로 5만 원씩 4번에 걸쳐 20만원이 결제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민원발생 지역은 1월 초에는 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54.3%, 140건)에서 발생했으나, 2월 중순 이후부터는 지방(45.7%, 118건)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103건), 20대(67건), 40대(30건) 등의 순이고, 성별은 남성이 77.8%로 다수를 차지하ㅐ, 기존 소액결제 피해는 휴대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에서 피해가 컸던 반면, 스미싱은 휴대폰에 익숙한 30대(103건)에서 그리고 남성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사례를 발굴해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국민의 소리를 정책에 환류해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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