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지난 6년간 591만번 울려…고용·임금 민원 최다

男 고용·임금>군복무·보훈>교통사고, 女-고용·임금>출산·보육>주택 순
뉴스꼴통/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03/23 [17:53]
범정부 민원포털인「국민신문고(www.epeople.go.kr)」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난 '07년 개설 이후 지난 해까지 6년 동안 총 591만 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해마다 평균 21.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중 남성이 290만 2천여 건을 접수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고, 여성이 125만 3천여 건을 제기해 30%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지난 6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을 연도별·성별·연령별·지역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범정부 민원 포털로서,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과 국민의 제안을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처리결과를 국민에게 피드백 해 주는 국민소통 창구로서, 모든 행정기관(중앙부처, 지자체)와 사법부, 주요 공공기관과 연계되어 원-스톱 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민원 건 수는 전 연령층에서 매년 큰 폭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연령별로는 30대(35.6%)가 가장 많았고 20대부터 40대가 전체 민원의 81.7%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이 전체의 50.6%를 차지했고, 인천(26.5%), 경기(25.5%) 등 지역은 증가율이 높고, 전북(14.1%), 충북(16.5%) 등 지역은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

국민들이 제기한 민원 중 자주 나타나는 키워드를 추출하여 주제별․성별․연령별․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남성은 ➀ 고용·임금(10.3%) ➁ 군복무·보훈(7.9%) ③ 교통사고·위반(4.7%) ④주택(4.1%) ⑤ 휴대폰(1.7%) 관련 민원 순이고, 여성은 ➀고용·임금(21%) ➁ 출산·보육(6.3%) ③ 주택(3.4%)④ 휴대폰(3.1%) ⑤ 교통사고·위반(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남·여 모두 고용·임금 관련 민원(퇴직금, 실업급여, 체불임금 등)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비율로는 남성(10.3%)보다 여성(21%)이 두 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08년~’12년) 지역별 민원주제별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 부산 등 15개 지역에서는 고용·임금 민원(평균 8.4%)이 가장 비중이 높았으나, 유독 경기지역은 주택 민원(9.4%)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연도별로 새롭게 발생한 급증 키워드는 ’08년에 민영화, 광우병, ’09년에 4대강사업, 보금자리주택, ’10년에 스마트폰, ’12년에 트램(노면전차), 무상보육 등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신문고 등 정부로 제기되는 민원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그 동안 축적된 분석 노하우와 기법을 활용하여 장기적․거시적 관점에서 민원을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민의 소리를 분석해 각급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며, 정부 각급기관에서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경우 기초자료로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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