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신천지 소속 공무원 현황 밝힐 수 없어"...계속되는 '약속 뒤집기'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03/16 [16:44]

▲ 양승조 지사, "신천지 소속 공무원 현황 밝힐 수 없어"...계속되는 '약속 뒤집기'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당시 사퇴방지 각서에 서명하고도 약속을 뒤집고 도지사에 출마해 '약속뒤집기'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양승조 지사의 '약속뒤집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달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 당시 '신천지 명단 중에 공무원이나 정치인 명단을 확보했는지 및 공개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확보되면 개인적인 사항이 아닌 통계로는 밝힐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이 약속을 뒤집고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공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천지 신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또다른 의구심을 들게하고 있다.

 

이날 양 지사는 공무원 포함 현황 공개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115명 확진자 중에 신천지 관련자가 없는 상황에서 공무원 숫자를 밝히는 것은 구구한 억측을 자아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파악은 했지만, 숫자를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지난번 기자회견에서의 약속을 뒤집었다.

 

기자 회견 종료 후 양 지사는 "신천지 신도 현황을 공개하면 '이렇게 많은 신천지 신도가 있었나?'하는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고 설명해, 도나 관내 시군에 소속된 신천지 신도가 적은 수는 아님을 암시했다.

 

 

  양승조 지사가 2016년 총선 당시 서명한 재보궐선거방지 서약서 © 뉴스파고

 

양 지사의 약속뒤집기는 이번 뿐이 아니다. 양지사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천안아산경실련에서 실시한 사퇴방지 서약서에 서약하고도, 당선 이후 서약을 뒤집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도지사에 출마하기도 했다.

 

 양승조 지사가 공개키로 약속하고도 비공개로 일관하다 행정심판위가 공개하라고 하면서 공개하게된 확약서 © 뉴스파고

 

또 천안시청 기자회견 당시 오후에라도 바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던 천안축구센터 400억 도비지원 각서를 결국 공개하지 않다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공개하라고 재결한 데 따라 억지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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