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부담에 허덕여 한 여름 30도를 넘나드는 찜통교실을 없애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돼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오는 1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찜통교실,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우원식·유은혜 의원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박의원에 따르면 토론회에는 상지대 박정원(경제학)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전 이중영 요금제도팀장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진우 부소장이 각각 발제를 맡아 교육용 전기요금의 현황과 찜통교실 극복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전력진흥과장, 교육부 조일환 교육시설담당관, 국회예산정책처 전수연 사업평가관, 참교육 전국학부모회 송환웅 부회장, 양재고 김종근 교장이 참여해 관계부처와 전문가, 현장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은 학교 전체 공공요금의 절반에 달하면서 무더운 여름에도 냉방장치를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돼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찜통교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교육용 전기요금의 단가가 지난 해 말 기준 ㎾당 108원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93원에 비해 무려 17.2%가 비싼 실정으로 제도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국내 용도별 전기요금체계는 주택용과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등 6종의 차등요금제를 적용하지만 교육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현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지원을 통해 교육용 전기요금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환경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토의할 계획이다. 박완주 의원은 “아직도 학교 교실이 찜통수업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은 참담하기까지 하다”며, “교육용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토론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전문가, 현장에서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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