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 ‘천만원(패물) 든 조선족 여인 가방 찾아줘’이학준 경사, 콜밴에 놓고 내린 가방 끈기와 집념으로 주인에게 돌려줘
천안동남경찰서(서장 박근순) 남산파출소에 근무하는 이학준 경사는 지난 9월 29일 밤 40대 초반의 여성이 다급하게 뛰어와 “천안 직산에서 대흥동까지 콜밴을 타고 왔는데 콜밴에 트렁크 가방을 두고 내렸어요. 가방에는 제 결혼 패물이 들어 있어요”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았다. 이 경사는 파출소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민원인을 진정시키며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니, 중국 조선족 정모씨(43세, 여)는 한국에 일을 하기 위해 가방 2개에 짐을 싸 왔는데, 그 중 하나는 가지고 내리고 전 재산인 천만원 상당의 패물이 들어있는 가방을 콜밴차량에 두고 내렸다는 내용이었다. 이경사는 천안시내 모든 콜밴 회사에 일일이 전화해 민원인이 탔던 콜밴차량(에이스콜밴)과 운전기사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냈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걱정 속에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다. 이 때, 이경사는 해당 콜밴회사가 천안 서북구 직산읍에 위치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콜밴 회사를 관할하는 직산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콜밴 회사로 직접 찾아가 운행을 마친 차량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회사 차고지에 있던 차량과 기사를 발견 패물이 든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가방을 찾은 조선족 강모씨는 “전 재산인 결혼 패물을 잃어버려 눈 앞이 깜감했는데 자기 일처럼 신속하게 처리해 준 경찰관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가방을 찾아준 이학준 경사에게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