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측은 즉각 최종범 열사와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교섭에 응하라!"삼성전자서비스(주) 대표이사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면담 결과에 대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입장
삼성전자서비스 사측이 최종범 열사의 죽음과 삼성전자서비스 노조파괴 공작, 열악한 노동조건에 관한 민주당 을지로위 요구에 대해 “하청회사의 일”이라며 협력업체들을 조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이는 그간 수 많은 부당노동행위를 지시·보고한 삼성전자서비스 원청의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18일, '삼성전자서비스(주) 대표이사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면담 결과에 대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입장'발표를 통해 노동조합 탄압의 근본 원인인 삼성전자서비스 사측이 부당노동행위에 관한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며, 최종범 열사를 죽음으로 내몬 원인을 ‘바지사장’의 부당노동행위의 문제로 축소하여, 그 책임을 회피하려는 치졸한 잔꾀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 금속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현재 법원에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정규직 전환 소송(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그간 삼성전자서비스는 무상으로 사무실과 기자재를 제공해 왔으며, 고객의 수리비용이 원청으로 지불되고, 삼성서비스 노동자의 취업과 기술훈련, 수리, 출장 등 모든 업무에 대해 원청이 지휘명령을 해왔고, 전산시스템과 업무매뉴얼에 따라 업무 지시를 내리고 평가 역시 원청이 해왔기에 위장도급·불법고용의 근거는 명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10월 31일 세상을 떠난 최종범 열사도 삼성을 상대로 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 참여자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성수기와 비수기 급여차이 문제 및 차량유지비 문제 등 근로조건 개선안 마련도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지만, 최종범 열사와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고통의 핵심은 도급제 방식의 임금체계인 ‘건당수수료’ 제도에 있다는 점에서, 임금 체계를 변경하지 않는 개선안은 곁가지에 불과하다. 건당 수수료 제도를 폐기하고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로 생계에 지장이 없는 생활임금이 보장돼야지, 삼성이 하청업체에 돈을 조금 더 주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금소고노조는 삼성은 더 이상 최종범 열사의 명예를 훼손치 말고, 죽음으로써 최종범 열사가 알리려 했던 진실을 숨기지 말 것과 함께, 최종범 열사와 유가족에게 죽음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로서 유가족과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 앞에 사죄하고,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의 장례에 관한 교섭에 즉각 응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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