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자살이 아닌 노조탄압과 표적감사에 의한 타살"두정센타 앞서 추모 문화제...'박상범 사장 규탄'
삼성전자서비스 조합원을 죽음으로 내몬 삼성전자 사장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전 날에 이어 2일 저녁 6시 30분부터 두정센터 앞 인도에서 있었다. 금속노조 박성주 경인부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 날 집회에서 라두식 부지회장 등은 "고 최종범 동지는 자살한 것이 아닙니다!, 노조탄압과 표적수사에 의한 타살입니다"라며 삼성전사서비스 박상범 사장을 규탄했다. 또 집회 중간에는 고인이 세상에 알리려다가 온갖 고초를 겪었던 센터사장으로부터 들은 욕설내용이 담긴 녹음내용이 들려졌다. 녹음내용에 따르면 “어느 정도 기분 맞춰줄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처럼 바쁜 찰나에, 트집 잡으려고 처음부터 마음먹은 사람이에요”라고 고인이 말한데 이어, 사장은 “니 이야기는 알어”라며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리든지 했어야지”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이어 “왜 새끼야 무릎 꿇고 빌게 만드냐 이거야. 무릎 끓고 빌든지 둘 중에 하나 선택해”라고 말했다. 최씨는 “아무튼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이 날 집회에는 민주당 우원식의원,은수미 의원, 박완주 의원, 이학영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은 수미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회에서 삼성관련 질의를 하고 돌아온 날 자살소식을 들었다"며,"질의를 하고 증인들이 참석하고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희망이 되기엔 고통이 너무 크구나, 국회가 여러분의 희망이 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꿇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싸울겁니다"라며 울먹였다. 이후 집회참가자들은 잠겨 있던 고인이 업무를 보던 서비스센타 2층 사무실로 올라가 집회를 계속 이어갔다. 2층 고인이 사용하던 책상엔 동료들이 가져다 올려 놓은 꽃한 송이가 있었고, 책상유리 밑에 고인의 생전에 사용하던 명함이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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