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7만 명 홀린 ‘현충사 달빛야행’…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경신

미디어아트부터 미션 방탈출까지… 아산 야간 관광의 정수 보여줬다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6/05/04 [14:54]

▲ 3일간 7만 명 홀린 ‘현충사 달빛야행’…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경신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아산시 현충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2026 현충사 달빛야행’이 개최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동원하며 야간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연계되어 총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충효의 혼이 깃든 현충사의 밤’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성장 과정을 테마화한 ‘성장의 장’을 선보이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역사적 깊이를 더했다.

 

현충사 충무문에서 펼쳐진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이순신 달 조형물, LED 나비 연출 등 다채로운 빛의 콘텐츠는 고즈넉한 현충사의 정취와 어우러졌다. 현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연신 사진을 찍으며 야간 정취를 만끽했다.

 

 

‘매진 행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도 뜨거웠다. 충무문 앞 무대에서는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협연, LED 퍼포먼스 ‘디스이즈잇’, 태권도 시범단 ‘투사’의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역사 미션 방탈출’과 전문적인 서사를 들려주는 ‘달빛해설사’ 프로그램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온양온천역에서 현충사를 잇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관람객 편의와 교통 혼잡 해소에 힘썼다.

 

 

양태진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올해 야행은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해 현충사의 밤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며 “시민들이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아름다운 밤의 정취를 즐기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아산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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