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포르투갈 기후경제 협력 세미나’ 개최

한상동 기자 | 입력 : 2026/05/06 [15:12]

 

▲ 이병도 교육감 후보 “음봉고 신설, 교육감 직속 TF로 직접 지휘한다” 음봉고 추진위와 정책간담회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상동 기자] 충청남도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평가받는 포르투갈과 손을 잡고 새로운 기후경제 협력 방안을 찾는다.

 

6일 내포신도시 충남공감마루 다목적회의실에서 두 지역의 에너지 관련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융합형 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충남-포르투갈 기후경제 협력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주한포르투갈대사관 소속 엘리오 캄포스 참사관을 비롯해 약 4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전략을 중심 주제로 삼아 다양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채워졌다. 엘리오 캄포스 참사관이 두 지역 간의 경제적 연대와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해 발표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엄상호 도 RE100팀장이 충남이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을 안내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투자기업인 오리지네이티드의 장필립 보드레 대표가 1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실증화 방향을, 엔벨롭스의 윤성 대표는 스마트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끝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속 손민수 연구위원이 충남 지역에 맞춘 기후적응 시나리오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발표 직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는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여러 제언이 쏟아졌다. 도는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은 물론, 영농 태양광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기후적응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 등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이번 첫 만남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가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 현장에서 포르투갈 측과 공식적인 업무협약(MOU)을 맺는 일정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날 김영명 국장은 “포르투갈과의 협업은 탄소 감축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사회·경제적 파급까지 고려한 기후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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