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지회장 유제선)가 14일 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최근 노동계와 시민사회에 이어 장애인 단체까지 지지에 가세하면서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한 현장 지지세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이날 지지 선언에 나선 천안시지회는 “충남교육은 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교육 전문가가 절실하다”며 “특수교육과 돌봄, 통학 안전 문제까지 세심하게 챙길 수 있는 적임자로 이병학 후보를 낙점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지자들은 특히 충남 지역 내 특수학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충남의 특수학교는 11개에 불과해 장애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거리 통학과 과밀 학급 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졸업 후 사회 진출로 이어지는 직업교육 및 취업 연계 시스템의 미비함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이에 이병학 후보는 “특수교육은 시혜적인 복지가 아닌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교육의 기본권”이라며 “장애 학생과 학부모가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교육복지와 통합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특수학교를 조속히 추가 신설해 학습권과 통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장애 학생의 자립 문제와 관련해 “학교 교육이 졸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결된 자립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진로·직업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시스템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남교육은 이제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현장을 바꾸는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학부모와 교사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후보 등록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지난 선거에서 27.29%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이 후보의 행보에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단국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와 충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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