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부성중, 자유학기제 순항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4/10/16 [14:06]

▲   2014년 2학기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교사들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자유학기제호(號)가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 뉴스파고

2014년 2학기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교사들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가운데 자유학기제호(號)가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 중심으로 개선하고,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을 말하는데, 천안부성중은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아직 장래 희망직업이 없다는 1학년 2반 도지은 학생은 “자유학기제에 따라 운영되는 예술․체육활동 중 체육활동이 제일 재미있다”고 말하고, “자유학기제 동안 장래 희망직업을 정해 보려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반면 장래 희망직업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는 같은 반 유성지 학생은 “장래 희망직업이 요리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너무 많아서 결정을 못하고 있는데, 이 자유학기제 동안 한가지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택프로그램으로 ‘자와 콤퍼스로 만드는 세상’을 수강중인 1학년 4반 홍민혁 학생은 “자유학기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면서, “삶의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학업성적이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즐거운 표정을 숨기 않았다.
 
1학년 4반 김선주 학생의 어머니 홍승란 씨는 “우선 시험이 없으니 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없어서 좋다”며, “아이가 오후 시간에 여유있게 음악 감상이며 독서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유학기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호성 진로진학부장은 “색다른 수업이나 체험활동을 준비하자니 교사들로서는 힘든 게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평소 교과활동 시간이었다면 졸거나 엎드렸을 학생들이 체험활동 중에는 의외로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띌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영종 교장은 “자유학기제야말로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이라며, “시험이 없는데 따른 일부 학부모의 학력저하 우려는 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만 운영한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부성중은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예술․체육중점을 혼합한 혼합모형의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주당 33시간 중 공통과정 22시간과 자율과정 11시간으로, 자율과정은 진로 활동과 동아리 활동 각 3시간, 예술․체육활동과 선택프로그램 각 2시간 그리고 학교스포츠 클럽 1시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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