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전략공천 옳지 않지만 구본영 후보 지지해 달라"

"다른 당 후보가 천안시장 되면 안 돼"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5/24 [10:31]

 

▲ 전종한 "전략공천 옳지 않지만 구본영 후보 지지해 달라"     © 뉴스파고

 

전종한 예비후보가 천막농성 철거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공천이 옳지는 않지만 구본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다소 애매한 구본영 지지를 호소했다.

 

전 의장은 2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결정이 여전히 많이 아쉽다. 여전히 많이 아프다. 아직도 이번 천안시장 전략공천이 옳지 않다고 믿는다."면서, "그동안 제 주장을 당 지도부에 충분하게 전달했고 답을 기다렸지만, 더 이상 공천 철회나 경선결정을 기다리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공천을 계기로 우리당의 현주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했다. 앞으로 제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을 더욱 건강한 당으로 만드는 데 제 역할이 있음을 깨달았다."며, "저는 어제 저녁 지지자들과 오랜 상의 끝에 21일 간 벌여온 천막을 걷기로 결정했다. 저는 민주당 지도부의 잘못된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농성 철거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와 함께 ‘든든한 민주당 지방정부의 수립’이라고 하는 중차대한 6.1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고자 한다."면서, "추미애 당 대표와 지도부는 구본영 후보의 결백을 믿는다고 했다. 그 믿음이 옳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니, 민주당과 천안시민을 위해서 반드시 옳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또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차라리 다른 당 후보를 찍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도 계실 줄로 알지만, 다른 당의 후보가 천안시장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구본영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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