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친구의 생명 구한 고3생, '하트세이버' 추천

물금고 3학년 학생과 119구급상황관리사의 동조로 생명구해
편집부 | 입력 : 2013/06/11 [20:25]
고3 학생이 침착한 심폐소생술로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친구의 목숨을 구한 일로 화제가 되며, 소방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로 추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충일) 오후 2시경 119종합상황실로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여기 양산 어곡동 화룡계곡인데 친구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않고 있어요...” 상황의 긴박함을 직감한 상황실 근무자는 재빠르게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119구급대를 현장 출동 조치 후 응급처치 안내를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사(윤혜진)에게 통화를 연결했다.

구급상황관리사(윤혜진)는 침착하게 익수자 상태를 재 파악 후 신고자(19세/남)가 고등학생임을 감안해 전화상으로 심폐소생술 방법을 설명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했고, 신고자는 전화를 받으면서 구급상황관리사의 심폐소생술 지도에 따라 2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익수자의 입에서 거품이 나오면서 호흡 및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곧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익수자는 가벼운 찰과상 외에는 생체징후 체크결과 특이사항 없이, 인근병원(베데스다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신속하고 슬기로운 대처로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김성훈(물금고등학교 3학년)군을 ‘하트세이버(Heart Saver)’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라며, “심폐소생술을 알지 못하는 경우라도 전화상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으니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구급대원이나 일반 시민이 심정지로 죽음 위험에 처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 소생의 결정적 역할을 했을 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하트세이버, 심폐소생술, 양산소방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