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 피해자 증언 연재 ➅ 마을회의 때 말 한 마디 했다고...

뉴스파고 | 입력 : 2014/12/11 [20:49]
                                               울산광역시 울주군 심0수(삼인련 울산부지장)


저는 시골 농부입니다.


1980년 군에서 농촌에 별 필요치 않은 ‘보온 못자리용 불량 비닐하우스’가 많이 나와서 억지로 팔려고 가난한 농부들에게 부담을 주므로, 동회의 때 제가 발언하길 "부농(부자농가)은 많이 가져가고 비농(가난한 농가)은 적게 가져가도록 하자"고 건의하자, 큰소리로 말한다고 동리장이 불평하였습니다.


당시는 투서만 넣으면 잡아가는 시대였습니다. 1980.7.14. 농협에 농약 사러 갔다가 잠복형사에게 연행되어 형사 자가용으로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 형사는 취조기술이 소문한 형사로 알려졌고, 저는 조사받을 때 현역 소령이 입회해서, 통닭구이 취조, 엘리베이터 취조, 알몸 취조, 척추갈비뼈 부수기 등의 취조를 당하며, 수 일간 경찰서에 있다가, 창원 39예비사단에 넘어가서 삼청교육을 받던 중 빨간 모자를 쓴 특수부대요원한테서 단체기합을 받는 중에, 야전 곡괭이 자루로 척추를 때려서 척추골절(의사진단)이 되었고, 그 때 귀를 때려서 귀막파열(청각3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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