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입장면 어린이집 성추행과 관련 피해어린이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SNS에 올리면서, 네티즌간에 논란이 됐지만, 경찰 수사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어졌다. <본보 6월 16일자 >
그동안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충남지방경찰청 성폭력 수사대는 최종적으로 '혐의없음'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13일부로 불기소 의견으로 대전지방 검찰청 천안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성폭력수사대 관계자는 "피해주장에 대해 수사한 결과 증거자료는 아이의 진술 뿐이고, 소풍과 관련 그 때는 봄이라 일정에 소풍이 없는 등 아이의 진술을 입증해 줄만한 자료가 많지 않았다"면서, "진술분석 전문가의 의견 및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등 여러가지 자료를 종합 분석해 '혐의없음'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어린이의 진술에 나온 어린이집 원장 남편인 A목사 핸드폰에 대한 디지털 분석 작업결과에서도, 성폭행을 입증할 만한 어떠한 촬영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또 "우리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려 검찰에 송치한 상태일 뿐, 검찰에서 어떻게 결론을 낼지 모른다"면서, "아직 수사가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sns에 자신의 딸이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을 충격에 빠트렸던 신 모씨는 이와 같은 수사결과에 대해 "끝까지 갈 것"이란 짧은 답변을 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아직도 그 글이 그대로 올려져 있고 아이 아빠가 사과한 것도 아닌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면서, "그동안 입은 정신적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믿어주고 한 명의 이탈자도 없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