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청렴도평가] 충남도 1등급 속 천안·아산 하락 ‘희비’, 천안시의회는 2년 연속 5등급

충남도 ‘1등급’·충남도의회 ‘상승’, 천안시의회는 ‘2년 연속 5등급’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5/12/23 [09:18]

 

▲ [권익위 종합청렴] 충남도 1등급 속 천안·아산, 하락 ‘희비’, 천안시의회는 2년 연속 5등급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충청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반면 충남의 대표 기초자치단체인 천안시와 아산시는 등급이 하락하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지방의회 등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정책 이행 수준을 평가한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여부를 반영한 ‘부패실태 평가’를 종합해 산출된다.

 

천안시는 3등급, 아산시는 4등급… 기초자치단체 성적 하락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천안시는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분류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고, 아산시는 4등급으로 떨어지며 하락 폭이 더 큰 두 단계를 하락했다.

 

전체 평균 점수는 상승했지만, 기초자치단체 중 일부는 청렴체감도와 부패경험률 지표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등급 하락으로 이어졌다. 제도적 노력 점수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지만, 민원인이 체감하는 공정성과 투명성에서는 개선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지방의회는 ‘상승 흐름’ 속 온도차… 천안시의회는 최하위권 고착

지방의회 전체로 보면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청렴노력도 항목에서 규정 정비, 청렴교육 확대, 제도 개선 등이 반영되며 점수가 크게 오른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역별 편차는 뚜렷했다. 천안시의회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공정성, 청렴체감도 지표에서 낮은 평가가 반복된 결과다.

 

반면 아산시의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분류돼 천안시의회와 대비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 결과는 충남도가 광역 차원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로 내려갈수록 성적이 갈리는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천안의 경우 집행부와 의회 모두에서 낮은 평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지역사회 신뢰 회복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청렴노력도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민원인이 느끼는 체감 청렴도와 의정활동 과정의 공정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분명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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