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등 공무원 3명, 직권남용 혐의 경찰 조사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12/14 [20:30]

 

▲  천안시장의 관인이 찍힌 공문 속에 충청타임즈에 대한 '신문구독 중단, 취재협조 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지, 광고 중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공문은 충청타임즈 외에도 천안시 각 실과에도 시달됐다.    ©뉴스파고

 

현재 수뢰후부정처사, 정치자금법위반, 직권남용에 의한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이번에는 언론탄압으로 세간에 비쳐진 특정언론사에 대한 직권남용의 혐의까지 더해져, 최종 기소 여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천안시체육회(회장 구본영)의 성추행 문제 등을 집중 보도한 바 있는 지역일간지를 상대로, '신문구독 중단, 취재협조 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지, 광고 중단' 등의 내용을 적시한 공문을 해당 언론사에 보내고, 전 직원이 볼 수 있는 새올행정시스템에 올린 사안과 관련, 구본영 시장 등 3명이 직권남용에 의한 권리방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주 해당문서를 전결처리한 박승복 당시 홍보담당관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3일과 14일에는 공주석 공무원노조위원장과 구본영 시장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해당 행위에 대한 직권남용 성립 여부를 검토해 보고 검찰에 지휘를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천안아산경실련은 지난 8월 27일 “구본영 천안시장은 자신이 연루된 천안시체육회 직원채용 비리 의혹을 충청타임즈 천안주재 이재경 기자가 보도하자 지난해 9월 이 언론사에 신문구독 중단, 취재협조 거부, 보도자료 제공 중지, 광고 중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천안시장 명의의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후 해당 혐의로 구속까지 됐고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언론탄압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는면서 구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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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도리 2018/12/17 [09:50] 수정 | 삭제
  • 공무원이란 상위급에서 시키면 하위급은 어쩔수없이 실행한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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