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 유성구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종합 발전 전략이 나왔다.
조원휘 국민의힘 유성구청장 후보는 침체된 유성온천 일대를 부활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조 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유성 체인지(CHANGE)!'라는 구호 아래 6개 분야로 나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관광 분야를 비롯해 첨단산업, 교통, 친환경, 소통 등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미래 비전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신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엑스포과학공원과 유성온천 지역을 하나로 묶어 밤 시간대 즐길 거리를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는 “온천과 연구단지, 대학, 수변 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유성이 유일하다”며, “유성만의 강점을 활용해 침체된 관광특구를 다시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탕리단길과 몽리단길 같은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유성 야몽 프로젝트와 사계절 축제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광 활성화 외에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초일류 과학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산국방, 대동, 탑립전민, 원촌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유성을 아우르는 혁신벨트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북대전IC 주변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AR·VR 기반의 과학 테마파크 '별똥별'을 짓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 및 안전 문제 해결책도 제시했다.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풀기 위해 반석역과 하기동을 잇는 우회도로를 만들고 지족터널 연결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세 칸으로 이뤄진 굴절버스 형태의 무궤도트램 도입과 장대교차로 입체화 등을 더해 출퇴근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문화 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 혁신 계획도 눈길을 끈다. 계룡스파텔을 대규모 제대군인 휴양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온천 워터풀과 휴양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특구와의 시너지를 노린다. 원신흥동 지역에는 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서둘러 준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부적으로는 투명한 인사 제도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예비군 훈련 교육비 인상 방안도 마련했다. 친환경 녹색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화암동 일대에는 만남의 광장과 도시숲을 만들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이제 유성구가 대전 발전을 주도할 차례”라며, “정체된 유성을 혁신과 미래 비전으로 바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초일류 도시 유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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